이 카테고리의 모든 게시글들은 2022년에 참여했던 창업 액셀러레이션을 진행하며 경험했던 것과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놓은 글들이다.
나는 기획이나 영업, 비즈니스 등의 분야에 관심이 많고 평소에 생각해놓은 아이디어가 몇 가지 있었기 때문에 기획과 비즈니스 관련 경험과 개발 프로젝트 경험을 해볼 수 있는 창업 프로그램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2022년에 충북대학교 내에서는 3개의 창업 프로그램을 모집하였다.
창업지원단의 창업 클럽, 링크 사업단의 창업 동아리, SW중심사업단의 창업 액셀러레이션.
그 중 나는 전자정보대학의 4개 학과들이 참여하여 SW 기술에 관련된 창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인 SW중심사업단의 창업 액셀러레이션을 지원하였다.
나는 충북대학교 미술동아리 회장이나 다른 기타 활동들을 하며 기획이나 외부 단체들과의 협업에는 익숙해져있지만, IT에 관한 지식, 특히 개발에 관한 지식은 전무했기 때문에 개발을 맡아줄 팀원이 필요했다.
급한대로 아무런 지인도, 활동 참여도 없이 내가 소속만 되어있던 학과 동아리에서 팀원을 찾아보기로 했다. 열심히 설득하고 노력한 결과, AI 개발자를 목표로 하는 김태정이라는 친구와 개발 공부에 열의가 큰 노용재라는 친구를 팀에 합류시킬 수 있었다.
아이템 방향 설정, 기획, 비즈니스 모델, 예산 관리, 문서 작성, PT 등 개발을 제외한 모든 업무는 팀장인 내가 맡고 팀원들은 아무 걱정 없이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약속 덕분에 팀원들이 흔쾌히 팀에 합류해주었다.
그들을 설득한 창업 아이디어는 요즘 어마어마하게 성장하고 있고 인기가 많은 전통주 관련 아이디어였다. 양조장과 브루어리를 열기 위해 공부하고 연구하러 다니는 고등학교 동창인 친구에게 도움도 받을 수 있고, 회사에서 산업기능요원을 하면서 약 1년 동안은 그 친구에게 어깨 너머로 배우며 여러 전통주 보틀샵에 가보고 구매하여 시음도 하고, 박람회 등도 가보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다.
술 관련 아이템이기 때문에 팀 이름은 주머니(酒Money)로 정하고 나름대로 시장 조사와 기술 동향 등을 알아보고 지원 신청서를 열심히 작성하였다. 아이템에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심사위원님들이 이 아이템을 진행하려는 우리 팀을 왜 뽑아야하는지 명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추었다.
결과는 다행히...
선발되었다.
이때까지만해도 선발되었다는 기쁨에 젖어 앞으로 일어날 많은 고난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못했다.
다음 게시글부터는 1년 간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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