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7번째 멘토링 / 2022 ICT 기반 기술창업 모의 IR 경진대회

9월의 가장 중요한 대회에 앞서서 프로그램의 마지막 멘토링이 진행되었다.

우리 아이템을 최종적으로 점검받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멘토링에 임했다.

9월 중순에는 아주 중요한 대회가 열렸다.

바로 창업 액셀러레이션에 참가한 모든 팀들이 현재까지 활동한 전반적인 모든 것을 평가받는 2022 ICT 기반 기술창업 모의 IR 경진대회이다.

나는 이 대회에 꼬박 2주를 쏟아부었다. 매일 발표 자료를 만들고 수정함과 동시에 꾸준히 쉬지 않고 발표 연습을 하였다. 심지어 샤워를 할 때에도 스타트업 대표들의 발표 영상들을 틀어놓고 연습할 정도였다.

나는 우리 팀이 해온 과정을 믿었고 우리의 고생은 꼭 보상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 팀은 중간에 아이템을 피벗하고 처음부터 새로 진행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결과물은 완성도가 높은 편은 아니었다.

따라서 발표자인 내가 심사위원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전달하는 지에 모든 것이 달려있었다. 며칠동안 뇌를 혹사시키며 수많은 전략을 짜내고 연습하고 내가 생각하는 최적의 전략을 만들어냈다. 고생한 팀원들을 위해 어떻게든 나도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이 대회를 위해 우리는 로고를 제작하여 전문성을 높였다.

대망의 대회 날이 왔고 우리는 3번째 순서로 발표를 하였다.

긴장이 많이 되었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그런지 다행히 발표를 잘 마무리하였다.

다른 팀들도 열심히 준비한 티가 날 정도로 굉장히 높은 수준으로 아이템이 구현되어 있었고, 발표도 굉장히 프로페셔널했다.

심사위원 분들과 참가 팀들이 평가한 모든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매겼는데, 그 결과는...

열심히 고생한 팀원들이 그에 걸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도 다행이었고 행복했다.

발표할 때 계속 응원해주고 용기를 준 팀원들에게 너무 고마웠다.